조울증 조증과 우울증 정신과 상담 및 약 바렙톨서방정 증량 효과 병원 기록

오늘은 조울증으로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받고 있는 후기를 적어보겠다. 최근 충격적인 일로 인해 내가 앓고 있는 섬유근육통과 양극성 장애(조울증) 증상이 심해져서 복용하던 약을 증량했다. 이 포스팅에는 증량한 약이 효과가 있는지, 앞으로는 어떤 마음가짐으로 치료를 이어나갈 것인지 기록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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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정신과 상담

2. 바랍톨서방정 약에 대해

3. 약 증량 효과

4. 최근 정신과 상담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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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신과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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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내원 날짜: 2025.01.21. / 2025.02.04.

 

2025년 1월 21일 부산 수영역에 위치한 백정신건강의학과에서 상담을 받고 2주 후(2025.02.04.)로 예약을 잡았다. 그리고 2월 4일 백정신건강의학과를 2주 만에 방문하게 됐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2주 동안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통증 및 기분 변화는 어떤지 등을 여쭤보셨다. 여태 방문했을 때는 할 말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일 때문에 할 말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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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29일 설날 전까지는 내가 앓고 있는 섬유근통의 통증도 줄어든 듯해서 행복했고, 양극성 장애의 롤러코스터 같은 기분 변화도 덜해져서 하루하루가 편안했다.

 

그러다가 1월 29일 설날이 되었다. 아침 일찍 남자친구가 섬유근육통이 나을 수 있다는 마사지를 받아보겠냐고 질문을 던졌다. 그 마사지는 남자친구 어머니의 친구분께서 한다고 하셨는데, 듣기로는 자격증도 있다고 했다. 내가 섬유근통을 앓고 있는 사람이 아닌 보통의 인간이었다면, 말도 안 되는 그 말을 듣고 마사지를 받을 일은 없었을 텐데, 나는 실낱같은 희망을 잡고자 그 마사지를 받게 되었다.

 

마사지를 받는 과정도 고통스러웠지만 받고 난 후에 온몸에 피멍이 들었고, 심지어 얼굴에도 심하게 피멍이 들었다. 더 자세한 이야기와 사진은 이미 다른 포스팅에 올려놓았으니 궁금한 분들은 하단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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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 이후로 나는 자책을 하게 됐다. 나 자신에게 몹시 화가 났다. 그리고 남자친구에게도 화가 났다. 안 그래도 섬유근육통으로 몸이 아픈데, 온몸에 피멍이 들어서 물체에 닿거나 앉을 때마다 몸에 통증이 왔기 때문이다. 이중으로 고통을 받는 것 같아 너무 슬펐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남자친구 부모님이 나의 병명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고, 부모님 지인까지 병을 알고 있다는 거에 더 놀라셨다. 그런 후 의사 선생님께서는 이번에는 원인이 있어서 기분 변화가 심한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설날이 되기 전까지는 약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했으니, 약을 증량해서 복용해 보기로 하였다. 이때 증량한 약이 바렙톨서방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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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바렙톨서방정 약에 대해

 

효능·효과	1. 뇌전증과 뇌전증에 뒤따르는 성격·행동 장애의 예방과 치료
	2. 양극성 장애와 관련된 조증의 치료 단, 조증에 대하여 3주 이상 장기 사용시의 안전성·유효성은 체계적으로 확립되지 않으므로 장기 사용하는 경우에는 의사가 각 환자별 유용성을 평가하여 계속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함
출처: 약학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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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약 증량 효과

 

처방 조제 내역서와 약

 

병원을 방문했던 그날 밤부터 복용했는데, 신기하게도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과 같은 기분변화가 거의 사라졌다. 처음 방문했을 때보다 조증과 우울감도 사라지고, 섬유근육통의 통증도 많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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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근 정신과 상담

 

병원 내원 날짜: 2025.02.11.

 

바렙톨서방정을 증량하고 난 후에 병원을 방문한 기록이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매번 방문했을 때와 똑같이 일주일 동안 증상이 어떠했는지 여쭤보셨다. 나는 '3. 약 증량 효과'에 기록된 것과 똑같이 말씀드렸다.

 

하지만 의사 선생님께서는 다행이라고 하시면서도 일시적인 것일 수 있으니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이번에 별 부작용 없이 약 효과가 있었으니 복용하던 약은 유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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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무리

 

약도 중요하지만 마음가짐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 전까지는 안 좋은 생각을 하루종일 했었는데, 최근에 『시크릿』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삶을 살아가려고 노력 중이다. 앞으로 조울증이 나을 때까지 병원 잘 다니면서 꾸준히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해주는 명상도 자주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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