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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기록/걸어다니는 종합병원

목 임파선 멍울, 혹 인제대 부산백병원 이비인후과 조영제 CT 병원 기록

by 네모밥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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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상포진 후로 가라앉지 않는 목 임파선 멍울, 혹으로 3차 병원까지 간 후기를 남겨보려고 한다. 1차 병원을 다니다가 결국 의뢰서를 받아 인제대 부산백병원에서 진료받게 됐다. 조영제를 투여하여 CT 찍었던 기록까지 적어보려 한다.

 

 

▶ 동네 이비인후과 다니던 기록

대상포진 때도 고생했던 나의 목. 대상포진 전과 후로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이었다. 총 2번이나 코로나에 걸리다니... 대상포진 때도 그렇고 코로나 확진되었을 때도 그렇고 임파선은 계속 부어있었다. 통증이 없이 부어있을 때도 있었고, 통증이 느껴질 때도 있었는데 강도가 심할 때는 동네 이비인후과(부산드림이비인후과의원)에서 약 처방을 받아먹었다. 그렇게 약 처방만 받아서 먹던 게 6개월이 지났다. 장기간 이어지니 의사 선생님께서는 CT를 찍어보자고 말씀하셨다. CT를 확인하시고는 의뢰서를 써줄 테니 대학병원으로 가보라고... 그때부터 겁이 났다.

 

 

▶ 인제대 부산백병원 이비인후과 다닌 기록 / 조영제 CT

병원-접수-대기중
병원 접수 대기중

아파서 3차 병원을 간 적은 살면서 처음이다. 시스템이 엄청 낯설었다. 예약을 했지만 방문 때마다 대기 시간은 40분~50분 정도 됐었다. 오랜 대기 후 교수님한테 진찰을 받았다. 질문하는 모든 것에 대답하고 우선 약 처방받고 당일은 시간이 늦어 조영제를 투여한 CT가 불가능하며 다른 날짜에 CT를 촬영하러 오라고 하셨다. 

 

조영제-CT찍기-위해서-병원복으로-환복
조영제 CT찍기 위해서 병원복으로 환복

며칠 뒤 예약한 날짜에 부산백병원 방문. 조영제 CT 촬영을 위해서 병원복으로 갈아입고 대기하라고 했다. 첫날 병원 내원했을 때 조영제 CT 주의사항을 들어서 왠지 모르게 무서웠다.

 

조영제-CT찍기-전
조영제 CT찍기 전

대기하고 있으니 간호사 선생님이 팔에 주사 바늘을 꽂았다. 조영제는 촬영하기 직전에 투여한다고 하셨다. 조영제 투여를 위해서 주사 바늘을 꽂아놓는 거라고... 처음에 손목 근처에 주사 바늘을 꽂다가 실패해서 너무 아팠다. 바늘 굵기가 두꺼워서 그런지 더 아픈 고통ㅠㅠ 다행히도 팔에는 성공했다.

 

X-ray실에 누워있으니 조영제를 투여하셨는데, 조영제가 몸속으로 들어오니 몸이 엄청 불타는 듯한? 화끈한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게 순식간에 CT 촬영은 끝 ~ 별거 아니었는데 괜히 걱정만 한 것 같다.

 

며칠 후 내원해서 결과를 들었는데, 교수님께서는 목에 혹이 있지만 큰 이상은 없다고 하셨다. 너무 다행이었다. 피곤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면 멍울이 잡히기도 한다면서... 하지만 지내다가 그 멍울이 딱딱하게 만져지면 병원을 꼭 오라고 하셨다. 포스팅을 쓰고 있는 지금도 만져지는데 딱딱하진 않다. 혹시 모르니 항상 몸을 관찰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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