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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기록/자기계발

언니의 독설 김미경 20대 사회초년생, 30대 필독 자기 계발 도서로 추천

by 네모밥 2024. 11. 20.

1. 책 소개

 

내가 읽어본 이 도서는 20대의 사회초년생이나 30대 여성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이다. 꿈, 직장 생활, 사랑, 가족, 배우자, 돈 등과 관련해서, 인생을 살아가며 지혜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작가가 친언니 같은 마음을 담아 출판했다는 게 느껴지는 도서이다.

 

 

언니의-독설-앞표지
언니의 독설 앞표지

장르: 자기 계발
페이지 수: 380쪽
출판사: 21세기 북스
출간일: 2012년 10월 12일

 

 

 


2.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도서 앞표지에는 '흔들리는 30대를 위한 언니의 독설'이라는 글귀가 명확하게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나는 20대 때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됐다. 그 당시 3년 차로 일하고 있었던 나에게 언니의 독설이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3. 저자 소개

 

  • 저자: 김미경
  • 1964년 충북 증평에서 태어남
  • 연세대 음대 작곡과를 졸업
  • 이화여대 정책과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음
  • 29세 때 독학으로 강의를 시작
  • 각종 교육 현장, TV, 라디오 등 전문 강사로 성공을 거둠

 

 


4. 목차

 

  • PROLOGUE: 포기하고 싶을 때 언니를 찾아와
  • 1장 DREAM
  • 2장 WORK 1
  • 3장 WORK 2
  • 4장  LOVE
  • 5장 FAMILY
  • 6장 MONEY

 

 


5. 감상평

언니의-독설-뒤표지
언니의 독설 뒤표지

 

p27
내 꿈이 뭔지 알려면 자기 자신과
끊임없이 대화를 나눠야 해.
꿈은 남이 대신 꿔주지 않아.
부모라 할지라도 내 꿈을
대신 꿔줄 순 없거든.

그런데 아주 많은 사람들이
내 꿈이 뭔지 깊이 생각해 본 적 없어.

 

오늘 저녁에 뭐 먹을지, 주말에는 어디 놀러 갈지는 끊임없이 고민하면서 정작 꿈은 제대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작가는 자기 자신과 대화를 나누지 않고 그래서 자기가 뭘 원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은 세상에서 제일 헷갈리고 두려운 게 자기 자신이라고 한다. 누군가가 대신 자기의 미래를 찾아주길 바라면서, 새해가 되면 점집을 찾아간다고. "제가 이 남자를 계속 만나야 할까요?", "이 회사를 계속 다녀야 할까요?" 점집 가면 질문하는 단골멘트다. 작가는 본인이 모르면 누가 알겠냐고 말한다. 자기가 몇 년간 몸담은 회사와 몇 년간 사귄 남자에 대해서도 분별 못하는데 어떻게 10년 후의 나를 그려볼 수 있겠냐고 한다. 전부 맞는 말이다. 현명한 사람들은 이런 짓을 하지 않을 텐데 여태 나는 현명하진 못했던 것 같다. 앞으로라도 현명하게 살고 싶다.

 

 

p156~157
20~30대 여자애들은
대부분 '직업병'이 있어.
직장 다니면서 계속 딴생각하는 병. 

  어느 정도 커리어가 쌓이면
이 회사로 옮기고,
또 거기서 어느 정도 쌓이면
저 회사로 옮겨.
한 곳에 계속 있으면
바보가 될 것 같으니까.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한 챕터였다. 저자는 이런 식으로 커리어를 이어온 사람들을 설명하고 있다. 이 사람들은 처음에 설정해 놓은 자기 목표치가 너무 낮아서 그 목표에 갇혀버린 거라고 한다. 두 번째 목표를 설정해 놨다면 그 목표를 향해 뛰고 있을 거라고. 두 번째 목표를 설정해놓지 못한 바람에 첫 번째 목표 안에 갇혀 다람쥐 쳇바퀴 돌듯 그 자리만 맴돈다는 것이다. 그 사이에 후배들은 어느새 내 근처까지 따라잡고 있고, 나는 불안해지고. 결국은 다른 곳으로 떠난다고 한다. 이런 커리어 쌓기에 대해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맞는 말인 것 같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떠나면 더 잃고 온다는 말이 사실이지. 내가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거다. 아직 나의 미래는 창창하니까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된 커리어를 쌓자.

 

 

언니의-독설-책-두께
언니의 독설 책 두께

p170~171
1만 시간을 보내고도
일이 신나지 않으면 그때 떠나.
지금은 떠날 때가 아니야.

1만 시간에 자신을
담금질 안 해본 사람은
다른 곳에 가서도 마찬가지야.
왜냐하면 그게 직업을 대하는
너의 습관이기 때문이야.
그걸 바꾸지 않으면
네가 원하는 전문가는 못 될 거야.

 

『아웃라이어』라는 책에 나오는 '1만 시간의 법칙'. 이 법칙은 내 일에 매일 세 시간씩 몰입해서 그걸 10년 동안 해서 1만 시간을 채우면 성공한다는 법칙이다. 세 시간을 뺀 나머지 21시간 역시 그 세 시간을 위해 존재한다. 저자는 1만 시간을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부터라도 시작해 보라고 권한다. 그리고 그 1만 시간이 지난 후 나온 판단들을 믿으면 된다고. 이 챕터에서는 지금 네 안에서 속삭이는 달콤한 말에 속지 말고, 1만 시간이 지난 후 네 자신의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진실을 믿으면 된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전에는 다 가짜라고.

 

 

 

p173
"인간관계 때문에 그만뒀어요."
나는 그런 애는 절대 안 뽑아.
그건 걔의 정신적 체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얘기거든.

사소한 인간적 마찰도 못 견디는 애가
어떻게 회사의 굵직한 일을 처리하겠어.

나는 직장 동료들이 다 여성이다. 그래서인지 일할 때 마찰이 생각보다 많이 발생한다. 작가가 한 회사의 대표이기 때문에 회사 사장들의 마음을 알아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에서는 가족 중에서도 안 맞는 구성원이 있듯이 회사도 마찬가지라고 한다. 이 모든 문제를 견디고 해결방법을 찾아야 가정이 유지되듯이 내 직업도 마찬가지라고. 인간관계가 걸림돌이라면 그걸 지혜롭게 해결해야 내 일이 유지될 수 있다고 한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머릿속에 포스트잇으로 붙여놓자. 그렇지 않고 문제를 계속 피하려고 하면 결국 또 만나게 돼 있으니까. 애먼 인간 때문에 내 인생의 방향키를 절대 흔들면 안 된다는 저자의 말을 마음에 새기자.

 

 

 

 

일하는 엄마들은 애들도 미리 세팅해놓아야 해.

1. 애를 강하게 키워라.
2. 엄마의 일을 사랑하도록 해라.
3. 애 취급하지 말고 어른대접 해줘라.

 

 

 


6. 결론

 

사회초년생이나 20대에서 30대 여성 모두가 읽어봤으면 하는 필독 도서이다. 결혼을 늦게 한 분들이라면 40대에 읽어도 좋을 것 같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들을 지혜롭게 언니처럼 조언해 주는 도서라 마음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저자가 독한 코칭을 많이 해줘서 도움이 많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