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미래는 지금보다 더 발전된 디지털 세계이다. 이 책에서는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7가지 기술을 목차로 두고, 각 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 및 장·단점을 제시한다. 7가지 기술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가상·증강 현실, 로봇공학,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컴퓨팅, 메타버스가 있다.
장르: 경제경영
페이지 수: 376쪽
출판사: 웅진 지식 하우스
출간일: 2022년 2월 10일
2. 이 책을 읽게 된 계기
평소 구매하고 싶은 책이 있어 알라딘 중고서점에 방문했다. 원래 사려던 책을 고르고 책장을 둘러보는 중에 발견한 '세븐 테크'라는 도서. 표지에는 '3년 후 당신의 미래를 바꿀 7가지 기술'이라고 쓰여 있었다. 이 글귀를 보고 흥미가 느껴져서 구매하게 되었다.
3. 저자 소개
김미경, 김상균, 김세규, 김승주, 이경전, 이한주, 정지훈, 최재붕, 한재권
- 김미경: 강연, TV, 유튜브 등에서 활동하는 강사.
- 김상균: 경영대학원 교수 겸 인지과학자
- 김세규: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사인 비브스튜디오스의 대표.
- 김승주: 암호학 전공으로 박사 학위.
- 이경전: 경영대학 정교수 겸 대학 빅데이터 연구센터 소장.
- 이한주: 생물학부 졸업, 20대에 웹호스팅 기업 호스트웨이 창업.
- 정지훈: IT융합 전문가이자 미래학자, 의공학 박사 학위.
- 최재붕: 4차 산업혁명 전문가.
- 한재권: 기계 공학 박사 학위, ERICA 로봇 공학과 교수.
4. 목차
prologue. 7가지 테크를 내 현실로 데려와 새로운 미래를 꿈꾸는 일
Lesson 1. 상상 그 이상의 IT 기술, '세븐 테크'
Lesson 2. 궁극의 가치를 실현하는 '인공 지능'
Lesson 3. 우리에 의한, 우리를 위한 '블록체인'
Lesson 4. 완벽히 현실적인 디지털, 'VR/AR'
Lesson 5.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로봇공학'
Lesson 6. 새로운 문명의 표준, '사물인터넷'
Lesson 7. 낯설지만 익숙한 '클라우드 컴퓨팅'
Lesson 8. 또 하나의 나를 꿈꾸는 세상, '메타버스'
5. 감상평
인공지능에 대한 헛된 기대나 어설픈 공포심은 금물이다. 사회에 해악을 끼치기보다는 긍정적인 부분이 훨씬 많다는 사회적 인식이 필요하다. 인공지능은 지능적인 사물, 더 지능적인 인간, 지능적인 환경,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인공지능은 우리 사회 가까이에서 느껴질 만큼 발전되어 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공포감을 느꼈던 것이 사실이다. 저자는 잘못된 목표를 설정하면 우리가 망가질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인공지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려면 더 나은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가 나아갈 가치를 중시하는 삶이 필요할 것 같다.
저자가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비트코인은 사라져도 암호화폐는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전자화폐의 범주 내에 가상화폐와 암호화폐가 포함되는데, 민간 기업이 만든 탈중앙형 전자화폐가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다. 책을 읽기 전에는 이 화폐들이 모두 비트코인인 줄 알고 가치가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세븐 테크'를 읽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다.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모두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좋은 방향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 같다. 비트코인은 화폐에 집중했지만 이더리움 이후에 나온 것들은 기술적 특징들을 가지고 있고, 암호화폐와 블록체인도 하나의 기술로 봐야 한다.
인공지능과 마찬가지로 나는 로봇에 대한 시선도 부정적이었다. 그래서인지 모라벡의 역설이 인상적이었다. 모라벡의 역설은 인간에게 어려운 일이 로봇에게는 쉽고, 로봇에게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는 쉽다는 역설이다.
책에서는 2014년에 개봉한 영화 <그녀>를 예로 들며 이해를 돕고 있다. 영화 주인공의 직업은 의뢰인의 편지를 대신 써서 메일로 보내는 일을 하는 대필 작가인데, 이메일을 손이 아닌 말로 쓴다. 고성능 컴퓨터가 대신해 주기 때문이다. 영화 속에서는 로봇과 인공지능이 이미 베이스로 깔려있다. 인간은 말로 하는 일을 제외하고는 귀찮고 어려운 일인데 그걸 기계가 대신해 주니 그렇게 편하게 보일 수 없다.
인공지능을 가진 로봇에게는 없지만 인간에게만 있는 특별한 힘이 있다. 그 힘은 공감 능력이다. 공감 능력은 아무리 인공지능이 발달해도 어려운 영역일 것이다. 이처럼 로봇에게 어려운 일이 인간에게는 쉽다.
각자에게 어려운 부분을 서로에게 넘기고, 각자 쉬운 것을 하며 협업한다면 시너지가 극대화될 수 있다. 단순히 부정적으로만 생각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로봇과 협업하는 세상에서 인간은 가장 인간다운 일에 집중할 수 있다.
6. 결론
앞으로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펼쳐질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한다. 책에서는 새로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7가지 기술을 알려주는데, 직접 활용하기에는 당장은 힘들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투자할 관점을 제공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지은 도서라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어려운 용어를 예시를 통해 쉽게 설명해 주기 때문에 독자가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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